반응형 나의 냠냠47 [한남_이태원] 베베베(BBB) 베이글 맛동산 저녁 모임 전 연차를 함께 낸 쏭쏭과 모임 전날 핫하디 핫한 전시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을 보기위해 새로고침을 수십번하여 예약 하기 성공한 후 알찬 전시를 뿌듯하게 감상을 하고 점심으로 가볍게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베이글을 먹어보자로 뜻을 모아모아 근처 베이글집 찾기 시작 리움 미술관에서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베이글집으로 베베베(BBB)가 떠서 갔는데 어랏 4층 건물 하나가 통으로 베이글 가게인것임?!!! 이 스케일 무엇!!! Baked Bagel by Berlin Pretzel Bagels, Coffe&Beer 라 써있는 입구 간판을 뒤로하고 들어가는 쏭쏭 2층인지 1.5층인지 애매한 층으로 곧장 올라가서 베이글을 골라보자 뉴욕서 외국인 노동자로 있던 시절 다양한 치즈 종류가 쫘악 깔.. 2023. 4. 29. [해방촌] 방방(VINVIN) 외국계 회사에 일하는 나와 같은 일개미들에겐 코로나의 창궐로 인해 본사분들이 한국 방문을 하지 못해 나름 편했던 나날들이 있었는데 코로나의 위상이 힘을 잃어가니 그동안 안 왔던 본사 사람들이 한국으로 몰려들기 시작 팀디너를 해야하는 어느날 우리는 그렇게 해방촌으로 향함 이 동네가 낯선 한국인과 달리 이 곳이 매우 편한 우리 프렌치 대장님의 단골이라는 이곳 신흥 시장 안쪽 골목에 자리잡은(시장 안에 이런 곳이 있다니!!!) VINVIN 빈빈이 아니고 방방(VIN = 프랑스어로 와인/술) 방방의 요 뷰만 보자면 유럽의 어느 골목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나 오른쪽 일성상회 간판과 빨강 '다시다'의 포스가 이곳은 대한민국이로구나 방방은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일찍이 예약이 된 우리의 테이블은 가파른 계단을 올.. 2023. 4. 21. [여의도] 녹향 샤브샤브 더현대에 갈 일이 있어 여의도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지금도 살고 있는 동네 토박이인 송이송이 눈꽃송이와 점심에 만나기로 하고 그녀에게 맛집 추천을 요청 아직은 스산헸던 3월 초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해줄 샤브샤브를 먹기로 하여 도착한 이곳 커다란 상가 건물에 샤브샤브 녹향이라는 제일 큰 글씨가 이 동네 잘 모르는 나에겐 제대로 찾아왔구나하는 안도감을 안겨줌 ㅎㅎㅎ 상가에 있는 가게들 이름들이 촌스럽지만 뭔가 오래된 고수의 느낌들이 뿜뿜 빨강 초록 하양색 조합의 간판이 반기는 2층 끝트머리에 자리잡은 녹향 울 송이송이는 1인 샤브샤브를 각 1개씩 주문 다 해놓고 육수 끓이고 있고 김치/젓갈/마법의 샤브샤브 소스 신선한 쌈채소는 떨어지면 계속 채워주심(아랫쪽에 버섯과 단호박 만두가 숨겨있슴) 보글보글 육수가 .. 2023. 4. 12. [워커힐 호텔] 온달 지금 회사에 8년차(만 7년)에 기다리고 기다렸던 승진을 하여 기분좋게 친정 식구들에게 승진턱을 쏘기로 하고 리뉴얼한 후로는 가보지 못해 삼원가든으로 예약을 했는데 까다로우신 우리 아바마마께서 콕 찝어 “워커힐로 해!” 라고 하셔 삼원 가든 취소 후 워커힐에 있는 명월관부터 시작하여 모든 식당들을 모조리 연락을 했었드랬는데… 한달 전에 하는 예약인데도 모든 식당이 예약 마감 8인이 함께하여야해서 더 예약이 어렵긴했지만 ’먹고 살기 힘들다 힘들다‘ 뉴스와는 달리 호텔 모든 식당이 몇달전부터 예약 마감이란 현실에 좌절할 때 한식당 온달에 8인 자리가 있다하여 부랴부랴 예약을 확정함(별도의 예약금 없슴 / 메뉴는 현장에서 선택 가능) 궁중 한정식을 제공한다는 온달의 입구 누가봐도 한정식집임을 나타내는 한옥 문.. 2023. 4. 9.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