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입구/센터원] 띤띤 tintin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일까

옛날 인연들이 문득 문득 생각나는 때가 있는데 그 한명이었더 헤더 언니를 보고 싶어 까톡까톡

반갑게 인사를 받아준 언니와 바로 점심 약속을 잡고 언니 회사이자 나의 전 회사인 T사 주변 을지로 입구로 갑작스런 빗속을 뚫고 GoGo

 

 

나의 회사가 있는 시청과 한 정거장 차이인데 맛집의 퀄리티가 달라보이는 센터원 빌딩 지하 2층 식당가에 비주얼 담당이라 해도 될만한 띤띤

 

 

맛집 인증인지 점심 시간이라서인지 모르겠지만 홀을 가득채운 사람들과 바삐 움직이는 서버들

 

 

지하 2층에 자리잡음에도 천고가 높고 꽤 큰 규모의 레스토랑으로 쾌적한 분위기

 

 

 

높은 천장을 잘 활용한 인테리어

 

 

 

베트남 호이안에 갔을 때 깜깜한 밤을 예쁘게 밝히던 등불들들 떠올리게 하는 예쁜 전등들을 보는 재미가 솔솔

 

 

뭔가 럭셔리한 전체적인 인테리어 느낌과 달리 테이블은 베트남 로컬 식당의 그것처럼 소박함

 

 

메뉴를 보니 베트남 식당에서 기대하는 메뉴들은 다 있슴

까톡으로 언니의 메뉴 주문 받아 님 오시기 전 주문 완료

한결같은 뽀빠이 여자친구 올리브같은 모습의 언니를 만나 옛 추억과 근황 토크 삼매경에 빠져갈 때 메뉴 등장

 

파파야 샐러드 (몽고이두두) 11,000

 

 

 

소갈비 쌀국수 / 양지(퍼보) 13,000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있고 육수맛이 찐하며 감칠맛 났던 소갈비 쌀국수와 상큼 아삭 파파야 샐러드

인테리어가 멋있고 음식 맛도 좋아 을지로에서 쌀국수 생각난다면 춉춉과 함께 이곳 띤띤을 리스트에 올리길 추천

 

20230810T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