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_홍대] 목로관

이곳은 홍대 라이즈 호텔 5층

힐링을 주제로 한 회사 스페셜그룹 워크샵이 이곳에 있어 너무나 오랫만에 젊음의 거리 홍대로 출근

라이즈호텔에서 준비한 간단한 메뉴들로 아점을 한 후 힐링의 워크샵 시간을 보내고 배고픔을 호소하던 23명의 회식 장소

목로관으로 GoGo(라이즈 호텔에서 걸어서 10분내로 도착)

1층과 2층 모두 목로관 = 많은 사람 문제 없슴

단체석(50명 이상) 수용 가능하단다
낯선 짚불구이라는 구이 방식을 내세우고 있슴
모든 메뉴는 짚불 초벌 후 제공된다는데 어떤 맛인지 궁금쓰

바에도 좌석들이 있고 홀에도 있고 우리 그룹은 사진 왼쪽 돔형태의 입구로 들어가면 있는 23명이 딱 들어가는 룸

쌈과 김치 등 밑반찬은 셀프

리테일팀 셋 + 나로 이뤄진 4인 자리
기본 셋팅은 물김치 명이나물 파채무침 샐러드 연근
물은 생수병으로 제공인데 수많은 플라스틱 바틀들이 버려질텐데 ESG를 생각하면 물병에 정수물 담아주시는게 어떨런지…
(여기저기 ESG ESG를 외치다 보니 좋은 세뇌효과ㅎ)

한장으로 끝내는 메뉴

우선 나와 리텔팀 막내는 맥주를 임산부인 미세스 채 + 차 가지온 애슐리는 음료수를 챤찬

고기등장
법카다 소고기먹자
소갈비중 가장 맛있는 갈비란다
우대갈비 기대된다

황태 소금, 생 와사비, 젓갈 세 종류를 골라 찍어먹을 수 있슴
황태 소금은 처음 봤는데 많이 짜지 않아 계속 손이 가요 손이 가

뜨끈한 칼칼 고추장 술국도 추가
국물맛이 찐하고 좋음
후에 다른 이들이 시킨 술국을 맛있다며 한 입 먹어보라기에 한 숟갈 했다가 두 숟갈로 끝냈다는
여기 뚝배기에 담아 나오는 “국” 맛집임

열심히 잘라주시고

열심히 구워주심
고기 잘 못 굽는 일인으로써 구워주는 고깃집 너무 좋음
갈비뼈 옆에 딱 붙은 고기를 힘들게 떼어 주시기에 안 주셔도 된다했더니 이 부위가 막창같이서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며 먹어보라시기에 먹었는데 우리 취향은 아닌 걸로

알흠답구나 잘 구워진 우대갈비
때깔 좋은 만큼 맛도 좋아 계속 냠냠
(사실 난 짚불에 구운 뭔가 특이한 점은 못 발견)

우대 갈비 다 먹고 가로막살과 삼겹살을 시켰는데 갑자기 확 비린 냄새가 올라옴 ㅠㅠ
소고기를 먼저 먹어서 비교가 확 된 것인가 배가 어느정도 불러서 맛있슴을 못 느끼는 것인가
아무튼 이날의 고기는 우대갈비만 맛있었다는

배가 불러도 후식겸 냉면을 빼먹을 순 없지
명인 오징어 물냉면을 시켜봄

살얼음보소
보기에도 시원하지만 그 맛은 더 시원
물냉면이지만 양념된 오징어랑 같이 젓가락에 말아서 먹으면 뭔가 비냉을 먹는 기분
입가심으로 딱임

열일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