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_압구정 로데오] 미아전

매우 길치인 내가 작은 골목 안 쪽에 있는 이곳을 찾아갈때면 길잡이 역할이 되어주는 로데오안에 쌩뚱맞게 자리잡은 바롬 어린이집
요 어린이집 옆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신사동 647-7

쨔자자잔 -
마치 백화점의 윈도우처럼 시즌별 새로운 데코로 입구 윈도우를 예쁘게 꾸며놓는 여기는 바로

미아전

한국 음식인 “전”을 모토로했기에 미아‘전’인가 싶으나 사실 여기 대표님 중 한분의 영어 이름은 ‘미아’ 성은 ’전‘이라는 사실 ㅎ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아 같은 곳은 왠만해선 반복해서 안가는데 미아전은 오픈 때부터 회식 장소로, 개인적인 모임 장소로도 여러번 가서 요기 대표님들과도 안면을 튼 사이

참고로 미아전을 운영하는 두 분의 여자 대표님들은 골프 의류 ‘마일즈마일즈마일즈’ 와 청담동에 있는 와인샵 ’제니스와인’ 도 운영하는 능력녀들임

크리스마스 시즌 윈도우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미아전의 윈도우
클스마스 느낌으로 블링블링
삼삼오오 드레스코드 맞춰 입고 의자에 앉아 사진찍기에도 딱임

캐롤과 함께 반짝반짝

입구에도 연말맞이 반짝이는 레트로풍 커튼 장착

곳곳의 소품들이 주인장들의 센스를 보여주는데 그 중 하나인 아르떼미데 네시노의 주황색 램프가 여전히 반겨주고

입구 오른쪽엔 판매하는 미아전의 부침가루와 ‘전’을 주제로 한 레시피가 담긴 책 그리고 컬러 조합이 예쁜 보냉백이 전시되어있슴(구입 가능)

전반적으로 어두운 조명 아래 홀안에 6-7정도의 4인 테이블과 1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룸이 있슴
전체 대관도 가능하여 울 회사에선 윗분의 해외 지사 발령으로 인한 페어웰을 여기서 한 적이 있기도 함

벽에는 유화 작품들이 걸려있는데 작품들은 항상 똑같은 건 아니고 시즌별로 바뀜(구매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슴)

미아전에서 가장 화려한 공간인 화장실
몽환적인 프린트의 벽지와 독특한 문양을 품은 세면대
그리고 매번 다른 컬러와 종으로 바껴있는 플라워 장식까지 센스 만점

와인잔과 ‘전’집인 만큼 간장잘이 기본으로 되어있는 테이블 셋팅

안주/디저트/전 등 식사메뉴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과 주류들

750ml - 58,000

이날의 술은 미아전에서 만든 막걸리 미아주
쌀뜨물 색상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막걸리가 아닌 맑은 막걸리로 약간 정종같은 맛이라고 할까

이날의 모임은 YJ상무님 - 나 - Gina로 이어지는 VM 3대 모임

만석이라서인지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미아님께서 미안하다며 서비스로 주신 트러플 오일이 뿌려진 프랑스식 육포
메뉴들 기다리며 미아주와 함께 냠냠

치즈 감태말이 튀김 19,000

미아전의 메뉴들은 거의 다 먹어봤었는데 이건 안 먹어봤네
추천의 별표가 뙇 있는 걸로 보아 맛있겠구나 싶어 주문해봤는데 역시나 맛있슴
바삭바삭한 감태 안에 부드러운 치즈가 쏘옥들어가서 안주로 적격임

쭈꾸미 소면 28,000

어쨌든 막걸리인 미아주와 어울릴 매콤한 메뉴로 고른 쭈꿈 소면
쓱쓱 소면과 쭈꾸미를 비벼비벼서 냠냠
매콤하고 통통한 쭈꾸미와 잘 삶아진 챔기름 솔솔 뿌려진 소면의 믹스믹스

배추전 18

오랜만의 방문이라 그런지 서비스로 주셔서 감사히 먹었던 배추전
촉촉한 배추위에 바삭한 부침가루로 부쳐낸 전
간장에 찍어서 한 잎 먹으면 김치전류랑 달리 자극적이지 않아 건강하면서도 담백한 맛

• 인스타갬성샷 스폿 윈도우
• 한국의 ‘전’ + ‘와인’ 을 내세운 돋보적인 레스토랑
• 다양하고 독특한 빈티지 와인 리스트
• 메인부터 디저트까지 다 맛있슴
• 부산 해운대에도 오픈하였으니 부산분들도 편하게 미아전 고고

20231201T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