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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충남_태안] 센티마르 펜션 - 글램핑

by 열일쥬뷰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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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주말
신랑 회사 챤스로 동해도 남해도 아닌 서해안쪽으로 늦은 가을 여행(인줄 알았으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초겨울 여행이 된…)지를 찾다가 봄에 갔던 글램핑을 좋아했던 아이를 위해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
장장 네 시간을 달려 찾아간(100km 남짓한 거리인데 상습 정체 구간인 서해안 도로를 달리니 시간으론 경상도에도 갈 수 있는 운전 시간…)


충남 태안군 원북면 47-6


펜션과 글램핑장이 함께 있는 센티마르 펜션



숙소 앞의 오션뷰를 책임지는 학암포 해수욕장




해변가를 따라 오션뷰의 글램핑장이 줄지어 있슴




그 중 우리의 하룻밤 여행집이였던 오션뷰 글램핑 5호
차를 가져올 경우 옆집과 우리집 사이 공간에 주차하면 됨




각 호마다 딸려있는 야외 수영장은 아쉽지만 추워져서 폐쇄 ㅠㅠ (파랑 천막에 X자 끈 모습이 흡사 공사장같이 보여 춈 그랬슴)




비닐로 된 문을 열고 들어가보자


좌측 싱크대와 가스버너 한대




냄비, 캠핑용 식기도구, 칼, 가위, 수저, 컵은 있으나 후라이팬은 없슴
고기나 무언가를 구워먹늘 계획이라면 후라이팬은 따로 준비 필요




싱크를 지나 천막으로 된 방문을 지퍼를 열고 들어가면





내부는 요런 모습
저어 끝 화장실 벽의 시커먼 자국들은 무엇인가 불안함이 밀려온다


퀸사이즈 침대 / 전기 밥솥 / 냉장고


각도 조절되는 좌식 의자 / 여분 침구 / 티비 / 난로


전기 난로는 비주얼담당일뿐 그닥 따뜻하지 않음


입구를 바라보면 요런 느낌




편백 나무 벽으로 되어있는 욕실겸 화장실
문을 열자마자 젖은 나무의 쾌쾌하고 축축한 냄새가 나서 코를 찡그리게 함(타일벽이 낫지 않을까…)




냄새 외에는 깔끔하게 관리되어있슴


칫솔빼곤 다 있슴



인스타 갬성샷을 위해 볏짚 파라솔을 펴보았는데 이날 바람이 쎄서 사진만 찍고 바로 접음 -_-;;




늦은 점심으로 가져간 짜파게티를 후다닥 만들어 먹고 해지는 서해안 풍경 보기 시작




숙소 바로 앞까지 밀려들어오는 바다




해가 늬엿늬엿 지기 시작하는 모래 사장에 아빠와 아들




모래 놀이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중장비 자동차들도 가져갔는데 전날과 달리 급 강추위가 와버려서 장갑끼고도 춥다고 얼마 못 놀고 포기


네모난 프레임의 포토 스폿


펜션동



각각의 입구 알전구에 불들이 들어오고 밤이 찾아옴


눈 앞의 깜깜한 밤바다

장작과 가스는 도착전 안내 문자에 따라서 입금



글램핑의 이유 글램핑의 낭만 글램핑의 화룡정점
불멍의 시간이 왔다




소세지를 불에 구워 먹고 싶었던 아들 소원 성취 ^__^




소세지 기름먹고 활활 잘 타오르는 모닥불




소시지 먹고 추워서 들어간 아들은 뽀로로 삼매경




밤바다와 불멍
그리고 치얼스




너무 추웠던 전날 밤과 달리 새볔부터 온도가 올라 바람도 없고 한결 따스해진 날씨




숙소 앞 아침바다 안녕




센티마르의 아침 풍경




요기서 체크 아웃(11:00AM / 쳌인은 3:00PM)


안내 데스크


안내 데스크 옆에 있는 작은 온수풀


그렇게 하룻밤 보내고 다시 네 시간 운전하여 서울 도착한 우리의 짧고도 추웠던 늦가을초겨울 여행 끝

  • 바닥에 보일러가 되어있고 침대에 전기 장판이 있으나 찬바람 부는 추운 계절엔 비추(두껍게 입고 이불 꽁꽁 덮어도 공기가 차서 코가 시려움)
  • 바다가 바로 코 앞에 보이는 뷰 + 단독 풀장 = 따뜻한 계절에 추천
  • 서울에서 주말 왕복 8시간 걸림 / 새볔 일찍 출발하는 것이 시간낭비 피하는 길(우리 가족에게 새벽 출발은 어려울 듯하여 서해안은 당분간 NO)


20221126SAT - 27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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