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반겨주는 이 곳

연말 시즌이 시작되면 크리스마스 데코를 일찍 선보이는 업종이 백화점과 호텔일 듯 한데
그래서 여기는 호텔 로비
롯데 호텔 부산 이다


부산에 매년 출장으로 사계절에 한번은 기본으로 오는데(이쯤하면 제 2의 고향 아니겠슴?)
다사다난한 2022년 올해엔 한 열번은 족히 온 듯
회사랑 연계되어있어 부산 출장오면 호텔 고르기 고민없이 항상 머무는 곳
근데 올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5성급 호텔 로비에 소파 좀 더 놓아야하지 않음???
로비에 앉아있을 곳이 느무 적음 ㅠㅠ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서면 롯데호텔로 바로 이어짐






혼자 자기에 쵸큼 아까운 크기의 룸

커튼을 치면 보이는 풍경

조선팰리스에서 보이는 건물로 꽉찬 뷰의 부산 서면 버전

역시나 정근 안과 병원 뷰이다
간혹 수영장 뷰가 걸린 경우가 있으나 거의 80-90프로는 층만 다를 뿐 저 안과 병원이 떡하니 보이기에 난 이 뷰를 정근 안과 뷰라고 칭한다 ㅋ

잠시 쉬고 일하러 나갈꺼지만 룸에 들어오면 양말 벗어 던지고 슬리퍼 신는게 나의 출장의 루틴


호주의 자연주의 스킨케어 비건 화장품인 그로운 알케미스트를 어메니티로 사용하고 있슴
최근 출장지였던 대전의 롯데시티호텔처럼 휴대용 사이즈가 아닌 대용량으로 준비되어있고 역시 이곳에서도 이젠 칫솔&치약은 제공 안함(ESG 활동 반겨드림)




그리 크진 않지만 욕조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는 욕실



어랏 모바일 편의점? 새로운 게 생겼네?
QR코드를 찍어보니

모바일 편의점/델리카한스/패키지 세트 3가지 탭이 나오고

오호라 편의점에 직접 안가도 룸으로 배달해주는 편의점!

델리카한스는 빵 종류&음료

요것저것 섞여있는 패키지 세트
편의점에 잘 안가본 사람인지라 가격면에서 메리트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호텔룸에서 비싼 룸서비스가 아닌 요런 종류의 메뉴들을 손쉽게 오더할 수 있게 만든 아이디어 칭찬함(외국인들이 좋아할 듯)

캔음료와 물이 들어있는 냉장고 옆엔 발렌타인&헤네시까지 준비되어있슴

세이프와 전기포트 + 컵&소서 + 티백들

야근 출동 전 지락실 재방 한번 보고

정근 안과 불 들어왔다 일하러 나가자


다음날 아침
전날의 야근이 그닥 빡세지 않았음에 쳌아웃까지 늦잠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고 6층 사우나로 GOGO



여느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피트니스 클럽 안에 수영장/헬스장/사우나 다 같이 있슴
사우나에서는 당연히 사진 찍을 수 없으니 글로 표현하자면 (오전 9시경인 아침 시간에 가서 그런가) 여유로운 할머니들의 동네 목욕탕 느낌
사우나 벽의 TV에선 ‘백세시대 건강하이소’ 방송이 나오고 탕 속에서 여기저기 수다꽃을 피우신 후 왕구루프를 머리에 곱게 말고 드라이하시는 할머니들 사이에 대충 머리카락 말리고 있는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환복 후 실내 수영장 모습이 궁금하여 계단으로 올라가봄


-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 5성급 호텔치곤 특색없는 호텔이나 가성비 괜츈(20만원 안팎/1박)
- 롯데백화점과 연결되어 쇼핑&점내의 다양한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슴
- 호텔 주변이 상권 밀집 지역으로 없는 거 빼고 원하는 것 다 찾을 수 있슴
- 부산역과 해운대의 중간 지점(부산역까지 20-30분/해운대까지도 20-30분)
- 간혹 조식을 먹곤 했는데 메뉴가 많고 홀이 넓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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