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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냠냠

[북촌] 도라보울

by 열일쥬뷰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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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만 맑은 공기와 파란 하늘이 보였던 12월 어느 토요일

아이와 남푠과 함께 아트 선재 센터에 키즈 아트 체험을 신청하여 오랜만에 북촌에 옴

주차를 하고 찬바람이 쌩쌩 불어 체감 온도가 뚝뚝 떨어지는 날이기에

점심 장소를 어딜갈까 크게 고민&서치 안하고 작은 횡단 보도 하나 건너 눈에 보인 카레집으로 전진

 

 

 

그리하여 들어온 이곳은 (도라에몽이 떠오르는 이름을 가진) 도라보울

 

 

 

새로운 장소에 가면 조명에 항상 눈이가는 나에게 처음 보는 실로 꼬아져서 만든 조명 장식은 따뜻하고 코지한 느낌

들어가자마자는 밖이 너무 추워 내부 히터가 역부족인건지 영업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히터 튼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내부가 추워 모든 테이블에 있는 사람들이 외투를 껴입고 따뜻한 카레 수프만 기다리고 있었슴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로 금방 만석이 되었는데 후에 알고보니 여기 이 동네에서 은근 소문난 줄서서 먹는 맛집이었슴

 

 

일본 삿보로식 수프 카레를 선보인다는 도라보울

 

 

아이와 남푠 나 각기 다른 스프 카레를 주문하고 기다림

 

 

보통 커리집에서는 천으로 만든 냅킨으로 커틀러리를 싸놓진 않는데 고급지게 네이비 냅킨으로 커틀러리가 쌓여있슴

 

하루 야채 18종 11.0 + 소시지 2.5 + 계란 1.0

 

 

야채를 싫어하는 아들인데 여긴 야채가 듬뿍 들어간 카레가 기본인지라 애정하는 토핑(소시지&계란)을 추가 시켜줌

 

 

 

요렇게 주물 냄비에 수프 카레가 담기고 프랑스 베르샤유 궁전에서 썼을 법한

엘레강스하면서 아리따운 접시에 밥이 올려져서 나옴

 

하루 야채 18종 11.0

 

겨울이 되니 살이 스물스물 붙는 거 같아 야채만 가득한 카레를 선택한 나 

 

 

 

남푠이 시킨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하루 야채 17종(16.0) 에 나온 돼지고기 마저 아이에게 덜어주어

아이는 단백질과 지방 가득 엄마아빠는 야채 한가득이 된 우리 가족이 점심 

 

  • 요즘 물가에 2만원이 넘는 메뉴가 없는 가성비 좋은 식당
  • 맵기가 6단계로 되어있어 각자 취향껏 주문할 수 있슴
  • 오래 끓여 담백하고 깔끔한 육수와 야채가 많아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수프 카레

북촌에서 따끈한 국물과 건강한 한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Go!

 

20231216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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